EMK엔터테인먼트, 음악감독 이성준과 전속 계약 "창작자 에이전시 업무 확대"
[스포츠경향]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성준이 EMK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EMK엔터테인먼트는 21일 이 같이 밝히며 작곡은 물론 오케스트레이션 편곡과 지휘까지 다방면의 재능을 모두 갖춘 실력자로서 그 저력을 입증해온 이성준은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음악감독상’을 수상하며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앤드류 로이드 웨버’로 불리는 이성준은 ‘클래식 기타’를 전공으로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현악전공)에서 수석 졸업한 수재. 국내·외 유수의 기타 콩쿠르에서 1위를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2005년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음악감독으로 첫 데뷔를 한 후, 뮤지컬을 공부하기 위해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음악원 장학생으로 진학했고, 2008년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이성준은 뮤지컬 ‘햄릿’과 ‘모차르트!’ 초연의 음악감독으로 대극장 흥행 작품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었다. 이후‘프랑켄슈타인’(2014년 초연), ‘벤허’(2017년 초연) 등 창작 뮤지컬 작곡가로서도 그 입지를 확고히하고 있다
김지원 EMK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작곡가 겸 음악감독 이성준과 극작가 겸 연출가 추정화의 작품 활동을 꾸준히 지켜 봐왔고,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성장을 이끈 장본인들이라 생각한다. 뮤지컬을 제작하다 보면 배우뿐만 아니라 창작자들에게도 에이전시가 필요함을 느낀다”면서 “지난 해 영입한 피아니스트와 작곡가,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이범재에 뒤이어 이번 두 아티스트와의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창작자 에이전시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며, 크리에이터들이 창작 작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적극 서포트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성준이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제4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선정작 창작 뮤지컬 ’메리 셸리’는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오는 8월 7일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11월 네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릴 그의 대표 흥행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3년 만의 귀환을 예고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EMK엔터테인먼트는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활동 중인 추정화를 함께 발탁, 뮤지컬 배우와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에서 더 나아가 크리에이터 에이전시의 성격을 강화해 한국 공연계의 성장을 위한 지원에 힘쓰는 한편 이성준·추정화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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