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제대로 안하면 경고음.. 포스코건설, 스마트 안전벨트 개발

성유진 기자 2021. 6. 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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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스마트 안전벨트의 알람을 듣고 안전고리를 제대로 걸고 있다. 오른쪽 하단 작은 사진은 안전관리자가 모바일로 안전벨트 체결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안전벨트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벨트’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센서 감지 방식으로 안전벨트가 생명줄이나 구조물에 정확히 연결됐는지 판단한 후, 이상이 있으면 착용자와 현장 안전관리자에게 즉시 알려준다. 안전관리자는 무전이나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전벨트를 제대로 체결하라고 지시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년간 안전시스템 전문 중소기업인 티앤블루랩과 함께 스마트 안전벨트를 개발했다. 앞으로 교량·타워크레인 설치 작업 등 추락 위험이 큰 작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작업자가 실수나 불편함을 이유로 안전벨트를 제대로 체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스마트 안전벨트로 건설 현장 추락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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