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델타 변이·금리인상 공포에 1% 가량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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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빠지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투자자들이 2조 원가까이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약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28억 원, 1조820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홀로 1조9772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8억 원, 498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1481억 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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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0.83% 내린 3240.79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빠지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투자자들이 2조 원가까이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약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투심이 흔들린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4포인트(-0.83%) 내린 3240.7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28억 원, 1조820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홀로 1조9772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하락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각국의 경제 봉쇄 확대 가능성이 대두하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현재 80여개 나라로 확산된 상태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시 현재 각국에서 접종이 진행 중인 백신이 무력화되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매파적(긴축 선호)으로 돌변한 데 따른 후폭풍이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로 발표한 점도표를 통해 오는 2023년에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대부분 빠졌다. 대장주 삼성전자(-0.75%)를 비롯해 SK하이닉스(-2.01%), 네이버(-0.25%), 삼성전자우(-0.68%), 현대차(-0.85%)가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15%), 삼성SDI(+1.04%), 셀트리온(+3.89%)은 상승한 가운데 카카오와 LG화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업종은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6.19%)의 상승폭이 컸다. 또한 전자제품, 제약, 조선, 생물공학이 1~2% 가량 올랐다. 반면 전기유틸리티, 출판, 교육서비스, 무역회사와 판매업체는 3~6%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약세를 나타내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대비 4.89포인트(-0.48%) 내린 1010.99에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8억 원, 498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1481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방향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셀트리온제약(+7.76%), 에코프로비엠(+2.94%), 씨젠(+16.36%), 알테오젠(+0.25%)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1.73%), CJ ENM(-2.02%), 에이치엘비(-3.18%), SK머티리얼즈(-1.86%)는 하락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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