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에 죠리퐁 더하다..'국순당 쌀 죠리퐁당' 나왔다

김동호 기자 2021. 6. 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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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콜라보가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막걸리와 죠리퐁이 만났다.

이번 신제품은 '국순당 쌀막걸리'에 죠리퐁 원물을 그대로 섞어 발효시킨 후 마시기 좋게 걸러 만든 제품으로, 막걸리에 죠리퐁을 타서 먹는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제품명 디자인은 국순당 쌀막걸리의 '국순당 쌀'과 죠리퐁의 로고 그대로를 활용해 익숙한 브랜드의 친근감을 더했다고 국순당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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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식품업계 콜라보가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막걸리와 죠리퐁이 만났다. 이번 이색 콜라보 제품은 사전 조사에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초기 출시 물량을 3배로 늘렸다.

국순당은 크라운제과와 손잡고 '국순당 쌀 죠리퐁당'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순당 쌀막걸리'에 죠리퐁 원물을 그대로 섞어 발효시킨 후 마시기 좋게 걸러 만든 제품으로, 막걸리에 죠리퐁을 타서 먹는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천연 곡물을 그대로 튀겨 만든 죠리퐁과 쌀막걸리의 부드러운 맛이 만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포장 형태는 홈술, 혼술 트렌드를 고려해 '캔' 형태로 개발했다. 제품명 디자인은 국순당 쌀막걸리의 '국순당 쌀'과 죠리퐁의 로고 그대로를 활용해 익숙한 브랜드의 친근감을 더했다고 국순당은 설명했다. 또 전면에 막걸리의 자음을 따서 'I'm ㅁㄱㄹ'를 디자인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신제품 '국순당 쌀 죠리퐁당'은 30만 캔의 수량을 선보인다. 국순당은 제품 개발 초기에 10만 캔 한정 제품으로 기획했으나, 사전 시장조사과정에서 거래처로부터 반응이 좋아 약 30만 캔으로 생산량을 늘렸다.

주종은 기타주류로 곡물의 원물 이외에 죠리퐁을 넣어 주세법상 기타주류로 분류된다. 기존 일명 바나나 막걸리로 불리는 '국순당 쌀 바나나'와 '국순당 쌀 복숭아'도 기타주류로 분류된다.

알코올 도수는 4%, 용량은 350mL이다.

이번 제품은 SBS미디어넷 유튜브 콘텐츠 '콜라붐신'의 첫 작품으로 기획됐다. 방송인 붐이 진행하는 기업 매칭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프로그램이다. 콜라붐신의 콜라보 아이디어 제안 이후 1개월 보름 만에 제품 개발 및 출시까지 진행됐다.

국순당 관계자는 "신제품 국순당 쌀 죠리퐁당은 가잼비 좋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통해 우리 술의 다양한 맛을 개발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h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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