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강도 도망간다"..소리쳐 검거 일조한 30대 표창

이선영 2021. 6. 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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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기지를 발휘해 도주하던 강도 검거에 도움을 준 한 청년이 유공 시민 표창을 받아 화제다.

21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최근 발생한 미용실 강도 사건의 피의자 검거에 일조한 30대 A씨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달아나던 B씨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 후 검거했고, A씨의 도움으로 경찰은 피의자를 30분 만에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적극적인 협조와 기지 덕에 강력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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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남다른 기지를 발휘해 도주하던 강도 검거에 도움을 준 한 청년이 유공 시민 표창을 받아 화제다.

(사진=의정부경찰서)
21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최근 발생한 미용실 강도 사건의 피의자 검거에 일조한 30대 A씨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해당 사건의 피의자 B씨는 속옷 하의만 입고 의정부시의 한 미용실에 들어가 가방 등을 뒤지다가 때마침 출근한 미용실 주인과 마주쳤다.

B씨는 매장 안에서 흉기를 휘두르다가 도주했고, 이에 곧바로 경찰이 출동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는 등 동네가 어수선해지자 건물 2층에서 인근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이어 수상한 남성이 도망가는 모습을 발견하곤 경찰에게 “저기 있다”며 소리를 질러 위치를 알렸다.

경찰은 달아나던 B씨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 후 검거했고, A씨의 도움으로 경찰은 피의자를 30분 만에 검거할 수 있었다.

검거 당시 B씨는 옷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검거 당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마약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마약으로 추정하는 물질은 국과수에 의뢰해 성분 검사를 하고 있다”며 “현재 구속 상태에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적극적인 협조와 기지 덕에 강력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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