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효과 외식 늘어난다"..한달새 26%나 치솟은 종목
외식소비 증가 수혜 기대
외식 소비 증가에 힘입어 식자재 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 주가(3만4800원)는 최근 한 달 새 26.5% 급등했다. 이날 주가는 전체적인 코스닥 약세장(0.5% 하락)에서 0.4% 소폭 떨어졌지만 6월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외식 소비 증가 영향으로 외식·급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나면서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작년 말 지방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외식, 급식 등 식자재 공급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한 게 배경이 됐다. CJ프레시웨이는 작년 4분기까지 축육 도매 사업을 제거하고 수익률이 낮은 거래처와 공급 계약을 해지하는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향후 이익 체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3·4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154억원, 126억원 등 100억원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외식업체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도 딜리버리 서비스와 테이크아웃 전문점 등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거래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안정적으로 거래처 확보가 이뤄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월 매출이 1억원을 넘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7곳을 새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외식 프랜차이즈는 취급 상품의 단가가 낮고 종류가 많아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데, CJ프레시웨이는 다품종·소용량 식자재 납품을 통해 고객사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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