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억 재산' 마음대로 못 써, 아버지에게 벗어나고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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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혹을 맞은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근황을 전했다.
이에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는 지난해 12월 CNN에 출연해 "2020년 8월부터 브리트니와 한 마디도 나누지 못했다. 나도 내 딸이 무척 그립다"면서 딸의 후견인 역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드러냈다.
한편 미국의 한 연예매체는 지난 2월 캘리포니아 법원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재산을 아버지와 금융기관이 동등하게 관리하는 권한을 갖도록 판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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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불혹을 맞은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근황을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18년 10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었던 월드투어를 끝으로 현재 공연 등 기타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월 뉴욕타임스의 다큐멘터리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프레임에 가두다(Framing Britney Spears)’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그가 후견인 제도 아래 13년째 친부에게 삶의 주도권을 빼앗긴 채 살고 있다는 내용으로 약 5900만 달러, 한화 약 653억원의 자산을 아버지 관리하에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에 최근 미국에서는 이런 그의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브리트니를 해방하라(Free Britney)”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해 8월 ‘아버지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며 친부를 후견인 지위에서 박탈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반대하고 나서며 법적 분쟁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는 지난해 12월 CNN에 출연해 “2020년 8월부터 브리트니와 한 마디도 나누지 못했다. 나도 내 딸이 무척 그립다”면서 딸의 후견인 역할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드러냈다.
한편 미국의 한 연예매체는 지난 2월 캘리포니아 법원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재산을 아버지와 금융기관이 동등하게 관리하는 권한을 갖도록 판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리트니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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