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는 여성CEO".. 대구시, 여성 창업스타전 개최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여성이라면 어떤 분야에서 창업을 할 수 있을까.”

이 같은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예비 및 새내기 여성창업자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여는 여성창업경진대회인 ‘이젠 나도 CEO,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에 참가할 여성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22일부터 8월10일까지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창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원을 해주기 위해 여는 행사다.

참가할 대상은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예비 또는 창업 후 1년 미만인 여성창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관기관인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혁신적인 기반 아이템, 기계, 전자 등 기술 분야와 지식서비스, 뷰티, 푸드 등의 일반 분야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아이템으로 다른 공모전 및 경진대회에서 입상경력이 있는 경우와 타인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공모전에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총 7팀을 선발해 창업지원금을 차등 지원한다.

선발은 자격요건 및 사업계획서 등의 서류심사를 통해 2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발표준비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최종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심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창업지원 유관기관을 통해 1대1 전담 멘토링 기회와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추후 사업화를 위한 지원 등의 컨설팅을 통해 창업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한다.

시상식은 9월3일 ’2021 여성UP엑스포' 행사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대상 수상자의 창업아이템 발표와 성공한 여성CEO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새내기 예비창업자들이 도전해 창업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창업을 통해 여성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