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추락하는 TK 정치권 .. 지역 당원들 뿔났다

이창재 2021. 6. 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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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뿌리인 TK(대구경북) 정치권의 위상이 추락직전이다.

내년 정권교체의 교두보로 불리는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혁신 아이콘 30대 이준석 당 대표호'에 편승하지 못하는 나약함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장 TK 정가 일각은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을 제외, 전석 석권의 25명의 TK 국민의힘 의원들을 겨냥,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전면에 나서야 할 TK 정치권의 역할론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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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 일색 TK 당 역할론 부재 비판 목소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민의힘 뿌리인 TK(대구경북) 정치권의 위상이 추락직전이다.

내년 정권교체의 교두보로 불리는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혁신 아이콘 30대 이준석 당 대표호'에 편승하지 못하는 나약함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경북지역 의원들이 지난 3월 이만희 의원실에서 4.7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압승 전략을 짜고 있다.[사진=이만희 의원실]

2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실제 지난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출범이후 국민의힘 새얼굴에 TK 의원들은 거명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준석 호 출범이후 비서실장과 사무총장 등 다소 비중있는 자리는 커녕 21일 발표된 인재영입위원장과 대외협력위원장, 디지털정당 위원장 등 중책들에도 TK 의원들의 이름은 빠졌다.

당장 TK 정가 일각은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을 제외, 전석 석권의 25명의 TK 국민의힘 의원들을 겨냥,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전면에 나서야 할 TK 정치권의 역할론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과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 등 3선 의원의 존재감에 강한 의문을 보이고 있다.

또 일부 재선 의원들의 리더십에 대한 실망감도 국민의힘 대구경북시도당 내에서 파다하게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참신성과 혁신 바람을 선도할 지역 초선 의원들 역시 타 지역 초선과 비례 초선의 활약상에 비해 당내 목소리가 약한데 대한 자괴감도 지역 당원들의 도마위에 오른 모양새다.

당의 위기에 전면에 나서고 당의 호기에는 늘 뒷전에 머물러야 하는 TK 정서를 탓하는 당원들의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모 부위원장은 "지역 의원들은 늘 각개전투식 모드다. 각자도생을 위한 지역구활동은 거세지만 모두 단합해 지역 정치권의 위상을 세우는데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다른 핵심당직자는 "지역 맹주인 주호영 의원의 당 대표 낙선이후 TK 정치권의 위축은 심화되고 있다"면서"이제라도 TK 의원들의 반성속에 정권교체를 위해 전면에 나서는 투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영남=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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