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수십 명 불법촬영..단톡방에 공유한 남중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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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지역 남중생들이 또래 여학생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SNS에 올려 공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21일 전북 남원경찰서 등은 남원 지역 중학생 6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또래 여학생 수십 명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어 SNS로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여학생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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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북 남원지역 남중생들이 또래 여학생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SNS에 올려 공유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또래 여학생 수십 명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어 SNS로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여학생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다. 뿐만 아니라 여교사 등에 대해서도 외모평가와 성적 희화화, 음담패설 등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중에는 술에 취한 여중생을 강제추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 충격을 더하고 있다.
심지어 범행을 위해 여학생들을 불러낸 뒤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들었다는 말까지 떠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해 학생들에게 당한 여학생은 피해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해당 사건은 뒤늦게 자신의 신체 사진이 떠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피해 학생 측이 경찰에 알리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피해자 수와 범행 방법 등은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 당국은 가해 학생들과 피해 학생들을 분리 조처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를 조율 중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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