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주간 하루 확진자 500명 초중반 예상"

김양균 기자 2021. 6. 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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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초중반대가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수리연)의 코로나19 확산 예측 레포트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전국에 대한 재생산지수값은 약 0.99로 추정된다.

전국의 최근 재생산지수가 약 0.92로 추정되는 만큼, 일일 확진자 수는 1주후 약 469명, 2주후에는 약 437명으로 추정된다.

수도권은 재생산지수가 1로 추정돼 2주 후 하루 확진자 수는 약 362명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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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이후 행동 패턴 유지 시 430명·감염재생산지수 바탕 437명 추정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앞으로 2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 초중반대가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수리연)의 코로나19 확산 예측 레포트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전국에 대한 재생산지수값은 약 0.99로 추정된다. 이 값을 활용해 전국 확진자 수를 예측하면, 향후 2주간 1일 평균 500명 초중반대 수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추정치는 일별 검사 수에 따른 확진자 수의 차이와 백신 예방접종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은 앞으로 2주동안 1일 평균 500명 초중반대 수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단, 예측에는 일별 검사 수에 따른 확진자 수의 차이와 백신 예방접종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 (표=국가수리과학연구소 코로나19 확산 예측 레포트)

또 지난 18일까지의 확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행동변화를 고려한 코로나19 수리모델링을 보면, 전국 확진자 수 예측의 경우 현 행동변화 상태 유지 시 일일 확진자 수는 1주 후 430명, 2주후에는 400명으로 예측된다.

SEIQR 수리모델 이용한 감염재생산지수로 유행예측을 한 결과는 이보다 다소 높다. 전국의 최근 재생산지수가 약 0.92로 추정되는 만큼, 일일 확진자 수는 1주후 약 469명, 2주후에는 약 437명으로 추정된다. 수도권은 재생산지수가 1로 추정돼 2주 후 하루 확진자 수는 약 362명으로 예측된다.

한편, 각 집단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슈퍼전파(superspreading)’와 관련, 수리연은 지난해 3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9천9552건의 확진자별 보고일·여행기록·감염자와의 접촉 여부를 바탕으로 클러스터별 재생산수와 각 클러스터별 일일 평균 감염 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종교집단에서의 감염이 감염력과 슈퍼 전파의 영향이 가장 컸다. 이는 홍콩·일본·싱가포르와 비교해 우리나라의 슈퍼 전파 영향이 크다는 것이 수리연의 분석이다. 수리연 측은 “집단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제 전략 연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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