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우려에 코스피 0.83%↓..삼성전자 7만원대로

김수현 2021. 6. 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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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2조원 가까이 사들였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이 1억977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11억원, 1조823억원을 순매도했다.

18일(현지시간)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조기 인상 발언으로 부진했던 미 주요 지수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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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2조원 매수..3240선 회복
2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7.14포인트(0.83%) 내린 3,240.79에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제공

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2조원 가까이 사들였으나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4포인트(0.83%) 내린 3240.79로 마감했다. 개인이 1억977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11억원, 1조8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75%) 내린 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8만원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어 SK하이닉스(-2.01%), 네이버(-0.25%), 현대차(-0.85%)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전자(2.23%), 삼성바이오로직스(2.15%), 삼성SDI(1.04%) 등은 올랐다. 카카오와 LG화학은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3분기 전기요금 동길 소식에 전기가스업종이 5% 이상 크게 내렸다. 의료정밀, 통신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은 2%대로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 기계 업종은 1%대 안팎으로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조기 인상 발언으로 부진했던 미 주요 지수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 대한 우려도 한몫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르는 등 달러화 강세도 연일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9포인트(0.48%) 내린 1010.9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9포인트(0.13%) 낮은 1014.59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개인이 1485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2억원, 497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셀트리온제약(7.76%), 에코프로비엠(2.94%), 씨젠(16.36%) 등은 급등한 반면 펄어비스(-2.85%), 카카오게임즈(-1.73%), CJ ENM(-2.02%), 에이치엘비(-3.18%), SK머티리얼즈(-1.86%)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량은 14억8342만주, 거래대금은 10조921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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