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포항시 남구청장, 40년 공직생활 퇴임

강진구 2021. 6. 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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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최규진 남구청장이 오는 30일자로 40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 구청장은 지난 1981년 고향인 신광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포항시 해양수산과, 지역경제과, 기업유치과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시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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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하게 마무리해 감사"
사진은 퇴임하는 포항시 최규진 남구청장.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최규진 남구청장이 오는 30일자로 40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 구청장은 지난 1981년 고향인 신광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포항시 해양수산과, 지역경제과, 기업유치과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시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방행정의 꽃이라는 불리는 사무관 승진(2012) 이후에는 양학동장, 청소과장, 항만물류과장, 농업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시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수립·추진했다.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건설과 항만 활성화, 영일만 산업단지에 공장설립과 물류시설 유치, 생활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기반구축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농업기술센터소장, 환경녹지국장, 복지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2020년 7월 제26대 남구청장으로 부임했다.

남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그린(Green) 남구, 행복한 남구, 함께하는 남구’를 슬로건으로 시민이 행복한 포용적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행정 구현을 추진해 왔다.

재임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와 방역 대책, 마이삭·하이선 등 태풍 피해 수습,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 등도 열정적으로 추진했다.

최 구청장은 이 같은 공로로 내무부장관 신한국창조유공, 경상북도지사 모범공무원·중소기업육성유공, 지식경제부장관 기업유치 및 지원업무유공 표창 등을 수상했다.

최 구청장은 직원들에게 항상 상호 간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으며 누구나 가까이 할 수 있는 의리 있고 소박한 성격의 구청장으로 알려져 있다.

최규진 남구청장은 “청운의 꿈을 안고 시작한 40년 공직생활을 무탈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고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퇴임 후에는 고향에서 평범한 주민으로 돌아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랜 공직생활 동안 시 발전에 기여하고 떳떳하고 보람 있는 많은 일들을 하다 퇴임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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