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살 떨리는 무소음 추격전 '미드나이트'..올여름 스릴러 최강자 될까 (종합)
진기주, 위하준 주연의 영화 '미드나이트'가 올여름 극장과 OTT를 동시에 정조준한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드나이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과 연출을 맡은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권오승 감독은 영화의 '사운드'를 강조했다. 감독은 "주인공이 청각장애인이다. 전체적으로 사운드적인 디자인을 주요하게 생각했다"며 "추격도 단순히 추격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최대한 어울리는 사운드를 가장 많이 고민하며 연출했다"고 전했다.
위하준은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 역을 맡았다. 해당 역할을 더욱 날카롭게 표현하기 위해 무려 12kg을 감량하며 차곡차곡 캐릭터를 완성해갔다.
박훈은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탁 역을, 베테랑 배우 길해연은 경미의 엄마로 분해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김혜윤은 종탁의 하나뿐인 가족 소정 역으로 등장했다.
권오승 감독은 "영화는 경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각 캐릭터간의 조화가 중요했다"며 "도식이 경미를 사냥하듯 조여오는 느낌이 있었다. 경미가 여러 시그널이나 도구 등을 통해 도식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과정들, 둘 사이의 대결에 여러 인물이 끼어들 때의 그 사이를 잘 조율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연출 과정을 밝혔다.
위하준은 "저는 달리기를 잘하는 편이라 초반에는 카메라팀이 못 따라올 정도였다"며 "초반에는 진기주 배우가 잡힐 것 같았는데, 점점 빨라져서 나중에는 열심히 뛰어도 못 잡겠더라"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훈은 "영화가 추격스릴러를 표방한다. 아무래도 진기주, 위하준 배우들이 추격신에서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 하지 않으면 영화가 추구하는 감성이 나오지 않으니, 누가 시키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통증을 감수하면서라도 열심히 뛰고 싶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권오승 감독은 "영화가 최종적으로 달려가고 싶은 지점은 딱 하나다. 영화에 도식이 경미에게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냐고 묻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수어만 할 줄 알던 경미가 목소리를 세상에 끄집어내는 힘이 이 영화가 가고자 하는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감독은 "배우들이 연고를 바르면서 만든 '미드나이트'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극장에서도, 티빙에서도 많이 봐주셔서 배우들이 고생한 보람을 느끼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진기주는 "영화를 열심히 만들었다. 많이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인 바람을 전하자면 영화를 보실 때 경미의 말을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위하준은 "저희 영화 모든 분들이 고생하며 정말 열심히 찍었다.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고, 저 또한 '미드나이트'를 통해 더 성장했던 것 같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한편, 음소거 추격 스릴러 '미드나이트'는 30일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YTN Star 이유나 기자(lyn@ytnplus.co.kr)
[사진 제공 = CJ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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