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 제주시민 휴식공간 탑동광장 폐쇄

제주CBS 이인 기자 2021. 6. 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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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들의 여름철 최대 휴식 공간인 탑동광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폐쇄된다.

코로나19 지역감염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폐쇄돼 제주시민의 최대 휴식 공간인 탑동광장에 일시적으로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제주시는 "매해 20만 명 이상이 휴식과 힐링, 체육활동 공간으로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를 이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무기한 폐쇄조치를 내렸다"며 방역협조를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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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 이후 탑동광장서 술판 벌이며 방역수칙 위반 잇따라
제주시, 오는 30일부터 코로나19 위험 해소 때까지 무기한 폐쇄
제주시 탑동광장과 주변 테마거리가 오는 30일부터 전면 폐쇄된다. 사진은 진입 방지 시설물이 설치된 탑동광장 주변 거리. 제주시 제공
제주시민들의 여름철 최대 휴식 공간인 탑동광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폐쇄된다.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된 이후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음주나 취식이 무분별하게 이뤄져 위태로운 방역 상황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탑동광장과 주변 테마거리를 오는 30일부터 전면 폐쇄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지역감염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폐쇄돼 제주시민의 최대 휴식 공간인 탑동광장에 일시적으로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탑동광장은 자전거 타기나 운동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특히 여름철 밤이면 무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시는 탑동광장 출입 금지 조치에 따라 탑동광장과 테마거리 일시 폐쇄 행정명령을 고시하고 오는 29일까지 높이 1.5m, 길이 1.38km에 걸쳐 진입 방지 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전면 폐쇄 조치는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돼 밤 10시 이후 식당 영업 등이 금지되면서 탑동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늘었기 때문이다.

진입방지 시설물이 설치되고 있는 제주시 탑동광장 주변 거리. 제주시 제공
특히 탑동광장에서 술판을 벌이며 마스크도 쓰지 않는 등의 방역 수칙을 어기는 행위가 잇따라 코로나19 확산이 크게 우려되던 상황이었다.

심지어 주말 탑동광장 일대에는 쓰레기 발생량이 평소의 5배인 하루 1톤에 달하기도 했다.

제주시는 그동안 운동시설을 폐쇄하고 음주나 취식 방지용 분리 시설물을 600m에 걸쳐 설치했지만 몰려나오는 시민들을 막을 수 없었다.

밤 10시 이후에는 전면 소등하는 등의 다양한 조치에도 음주와 취식 행위 등의 방역수칙이 이어지자 탑동광장 전면 폐쇄라는 일시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제주시는 "매해 20만 명 이상이 휴식과 힐링, 체육활동 공간으로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를 이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무기한 폐쇄조치를 내렸다"며 방역협조를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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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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