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국 회계 투명성 순위, 과거 최하위권서 올해 37위로 상승"

2021. 6.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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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는 스위스 국가경영개발대학원(IMD) 발표한 올해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 순위에서 한국이 64개국 중 37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업계에서 이른바 글로벌 '회계 투명성' 순위로 알려진 평가 결과다.

김영식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어렵게 이뤄낸 회계개혁이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회계개혁 핵심 제도를 순조롭게 정착시키고 나아가 회계 투명성을 높여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등 국가경쟁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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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6월21일(16:4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스위스 국가경영개발대학원(IMD) 발표한 올해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 순위에서 한국이 64개국 중 37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업계에서 이른바 글로벌 '회계 투명성' 순위로 알려진 평가 결과다. 

한국은 같은 조사에서 과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이 등 회계관련 부정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신(新) 외부감사법이 시행된 이후 2019년 61위, 작년 46위로 15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9계단 상승해 37위에 자리했다.

신 외감법에 따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표준감사시간제도, 내부회계 감사제도 등이 잇따라 도입되고 정착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 조사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김영식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어렵게 이뤄낸 회계개혁이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회계개혁 핵심 제도를 순조롭게 정착시키고 나아가 회계 투명성을 높여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등 국가경쟁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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