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親호남 견제?..예산·정책 지원 약속하며 텃밭 다지는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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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1일 여권의 '텃밭'인 광주·전남을 찾아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열린 광주시협의회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 최고위원, 박완주 정책위의장, 서삼석 수석사무부총장, 맹성규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 등이 총출동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엔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의 김대중 대통령 광장을 방문해 헌화한 뒤 전남도청에서 전남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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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호남 발전이 대한민국 토대"
윤호중 "野 서진 정책? 일관성 중요"
오후엔 전남行 "세심히 챙기겠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여권의 ‘텃밭’인 광주·전남을 찾아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열린 광주시협의회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 최고위원, 박완주 정책위의장, 서삼석 수석사무부총장, 맹성규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 등이 총출동했다. 당 지도부가 광주를 방문한 것은 지난 5월18일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송영길 대표는 “호남 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의 토대”라며 “광주가 민주주의와 문화 발전뿐만 아니라 경제 첨단산업 분야도 선도하는 AI 시대 광주가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최대 현안 과제인 군 공항 이전 문제는 빨리 논의가 진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달빛철도 역시 청와대와 정부 측에 (건의해) 4차 철도계획에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호남을 여러 차례 방문해 적극 구애에 나선 것을 견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진 정책을 편다며 부쩍 광주를 자주 찾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일관성을 갖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엔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의 김대중 대통령 광장을 방문해 헌화한 뒤 전남도청에서 전남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방 재정분권 개선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전남·경남 남해안남중권 정책적 결정 ▲흑산공항 연내 착공 지원 ▲초강력 레이저센터 건립 ▲전남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송 대표는 “전남은 내 고향이자 민주당의 뿌리”라며 전남도가 건의한 사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이어 “내년 국고예산 편성 시 건의 사업이 최대한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은 “4·7 재보궐선거 후 전남지역 민심이 예전과 다르고, 민주당에 뼈를 깎는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당에서 중점적으로 정책지원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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