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진 美 금리인상 신호에..원·달러 환율 2.4원 오른 1134.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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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134.7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 사이 원·달러 환율은 1110.8원에서 23.9원 올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 위원 18명 중 11명이 2023년 두 차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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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134.7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그 사이 원·달러 환율은 1110.8원에서 23.9원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정보다 1년 앞당긴 2023년에 두 차례 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 위원 18명 중 11명이 2023년 두 차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 위원 7명은 이르면 첫 금리인상이 내년에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연준의 대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알려졌던 제임스 불러드 미 세인트루인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8일 CNBC 방송에 출연해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 때문에 이르면 내년 말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이 연달아 긴축 신호를 보내자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DXY)는 20일(현지시각) 기준 92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7일 이후 두 달만에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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