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주택가 재활용정거장'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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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는 오는 7월부터 단독주택가 재활용정거장 운영 사업을 부암1동과 개금2동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이 주민들의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키고 마을의 쓰레기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는 지역공동체의 모범안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음에 따라오는 7월부터 부암1동과 개금2동 지역에 재활용정거장 운영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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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정거장 관리인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
구에 따르면, 재활용정거장 사업은 일반 주택가 주민들이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 '재활용정거장'이라는 배출 거점을 만들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운영 시간 외에는 철수하는 이동식 분리수거장이다.
각 정거장마다 도시광부라 불리는 자원관리사가 정거장을 관리하고 주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지원한다.
부산진구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전포1동 지역에 재활용정거장 25곳을 설치해 174차례 운영, 재활용품 3만 8700마대를 수거했다.
구는 이 사업이 주민들의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키고 마을의 쓰레기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는 지역공동체의 모범안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음에 따라오는 7월부터 부암1동과 개금2동 지역에 재활용정거장 운영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재활용정거장은 부암1동에는 5곳, 개금2동은 10곳이 마련된다. 부암1동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개금2동은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운영된다.
주민들은 종이류, 플라스틱류, 유리병류, 캔․고철류, 비닐류 등 재활용 전품목을 가까운 재활용정거장으로 배출하면 된다. 오후 8시 이후 운영을 마치면 수거업체가 재활용정거장에 배출된 재활용품을 모두 수거해 간다. 이후 정거장은 철거되고 다음 운영 요일에 다시 설치된다. 또한 주민들의 재활용품 배출 혼동을 줄이기 위해 기존 문전수거 방식도 병행해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정거장 사업은 단독주택지역의 재활용품 혼합배출 실태를 개선하여 실질적인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쾌적한 골목길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다 함께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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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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