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공포에 진단키트주 급등.. 씨젠·엑세스바이오↑

조승예 기자 2021. 6. 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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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로 주춤했던 진단키트 관련주가 인도발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다시 강세다.

 인도발 코로나19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진단키트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현재 전세계 80여개 나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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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로 주춤했던 진단키트 관련주가 인도발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다시 강세다./사진=씨젠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로 주춤했던 진단키트 관련주가 인도발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다시 강세다. 

'진단키트 대장주'로 꼽히는 씨젠은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500원(16.36%) 오른 7만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 초 9만원대에 거래되던 씨젠은 지난달 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6만원대로 떨어졌다가 약 한 달 만에 다시 7만원대를 회복했다. 

씨젠은 유전자 분석 관련 기술 및 시약 개발업체로 코로나19 변이 진단 제품을 개발해 유럽 의료기기 인허가를 완료했다. 

진단키트 업체인 엑세스바이오도 2150원(10.05%) 오른 2만3550원에, 휴마시스는 1150원(9.31%) 상승한 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이오스마트와 랩지노믹스도 각각 7.24%와 6.62% 급등했다. 

인도발 코로나19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진단키트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현재 전세계 80여개 나라로 확산됐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배 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면서 현재 각국에서 진행 중인 백신 접종이 무력화되고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숨야 스와미나탄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과학자는 지난 18일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두드러지게 높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고 이 과정은 상당히 진척된 상태"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따르면 영국에서는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실상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됐다. 영국은 성인 인구의 80%가 이미 백신을 맞았지만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까지 치솟았다. 약 2~3주 전까지만 해도 2000~3000명 수준에 그쳤던 영국은 상황이 급박해지자 봉쇄 해제 시점을 다음 달 19일까지 4주간 연기했다.

미국에서도 현재 41개 주에서 델타 변이가 발견됐다 2주 만에 두 배 가량 늘어나는 등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영국발 알파 변이가 미국에서 한두 달 만에 지배적인 종이 됐는데 델타 변이는 전염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똑같은 일이 델타 변이에서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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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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