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미드나이트' 위하준 "연쇄살인마 역할 준비하며 피폐해져"

이유나 2021. 6. 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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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위하준이 연쇄살인마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이 참석하고 연출을 맡은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위하준은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 역을 맡아 살 떨리는 추격 스릴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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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위하준이 연쇄살인마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미드나이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이 참석하고 연출을 맡은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이날 위하준은 "시나리오를 굉장히 긴장감 있게 읽었다. 읽으면서는 도식과 경미의 대립이 어떻게 그려질까 상상하며 읽게 됐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 역을 맡아 살 떨리는 추격 스릴러를 선보인다. 그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무엇에 중점을 뒀냐는 질문에 "이중성을 띄고 싶었다. 사람들을 기만할 때는 확실하게 기만하고 싶었다"며 "반면 경미 앞에서는 살인 놀이를 즐기는 절대적 우위에서의 편안하면서도 섬뜩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위하준은 이어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담도 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도식이라는 인물을 최대한 잘 표현하고 몰입하고 싶어 평소에도 도식이의 분위기나 상태, 호흡을 유지하느라 많이 예민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기 전에는 연쇄살인범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싶어 프로파일링 자료들을 참고했다. 여러 영화의 살인범들을 연기한 선배 배우들의 연기를 모티프로 공부하느라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무엇보다도 너무 아름다운 배우분들께 못된 행동을 해야 하다보니 마음적으로도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소거 추격 스릴러 '미드나이트'는 30일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YTN Star 이유나 기자(lyn@ytnplus.co.kr)

[사진 제공 = CJ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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