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포함 3명 살해 도주범 자수..피랍 여성이 설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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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부친을 포함해 3명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30대 남성을 설득해 자수하게 만든 30대 여성이 있어 화제다.
존슨의 부친은 모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딸이 3명을 살해한 남성 용의자를 33시간 동안 운전해 밀워키까지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경찰에 자수하도록 설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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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에서 부친을 포함해 3명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30대 남성을 설득해 자수하게 만든 30대 여성이 있어 화제다.
20일(현지시간) 일간지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로라 존슨(34)는 지난 18일 오후 오리건주 스프링필드에서 오언 니콜슨(30)에게 피랍돼 위스콘신주 밀워키까지 3500여㎞를 운전하란 협박을 받았다.
존슨의 부친은 모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딸이 3명을 살해한 남성 용의자를 33시간 동안 운전해 밀워키까지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경찰에 자수하도록 설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니콜슨은 스프링필드에서 차로 2시간 떨어진 해안 도시 노스밴드 소재 야영장에서 부친 찰스 니콜슨를 살해한 뒤, 같은 장소에 있던 앤서니 오이스터(74)와 인근 마리화나 약국에서 제니퍼 데이비슨을 총살했다고 오리건주 코어스카운티 담당 검찰은 밝혔다.
니콜슨은 살인미수 2급, 폭행 1급, 교통사고 부상자를 돕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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