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빵집 편견 깬다"..홈플러스 몽블랑제 베이커리 개편

김수연 2021. 6. 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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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빵 매출 호조에 힘입어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3~5월 몽블랑제 베이커리 온·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크루아상 냉동생지 267%, 마카롱과 스콘은 302%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빵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홈플러스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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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몽블랑제 안성공장 전경.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빵 매출 호조에 힘입어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맛과 품질을 모두 갖춘 전문 베이커리라는 인식을 확산해 베이커리 부문 성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3~5월 몽블랑제 베이커리 온·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크루아상 냉동생지 267%, 마카롱과 스콘은 302% 가량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이 약 77%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홈베이킹·홈카페 트렌드 확산에 따른 효과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이처럼 빵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홈플러스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트 베이커리는 '전문 베이커리 대비 품질이 떨어진다', '신선하지 않다' 등의 편견을 깬다는 각오다.

홈플러스 몽블랑제는 국내 대형마트로는 유일하게 베이커리 100% 직영 공장을 운영 중이다.또 지난 2008년 11월부터 경기도 안성시에 베이커리 직영 공장을 두고 직원들이 매일 직접 빵을 만드는 '사내수공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품질 표준화를 위해 안성 공장에서 생지까지 제조하고 당일 매장에서 빵을 굽는 방식이다.

온라인에서는 홈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내 몽블랑제 전용관을 도입해 전문 베이커리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나만의 제빵사 '마이 베이커(My Baker)'를 콘셉트로 랜선 빵집에 대한 재미있는 스토리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몽블랑제 빵을 활용한 레시피 제안, 이달의 빵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한 고객들이 베이커리 테마별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쇼룸을 개선한다. 식사빵, 간식빵, 홈베이킹 등 고객 구매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상품을 제안하며 신선하게 배송 받을 수 있는 빵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이 상품을 고를 때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몽블랑제 패키지와 연출물에 스토리텔링을 더한다. 빵이 고객에게 판매되기까지의 과정을 친근한 문구로 설명하는 방식이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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