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대구 달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박태우 기자 2021. 6. 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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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대구 달서구는 지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달서구가 대구에서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달서구 제공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18세 미만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실현 정도를 평가해 선정한다. 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세부항목을 평가해 선정하며, 인증기간은 4년이다.

달서구는 지난해 11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하고 2차례 서면 심의, 지자체장 화상 인터뷰 등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달서구는 지난해 9월 지역 최초로 아동보호팀을 신설한 것을 비롯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 아동권리 옹호관 위촉, 아동보호 주간 운영 등 다수의 아동 친화 정책 추진을 통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의 가족 어울림축제. 달서구 제공

또 내년에 아동 전용시설 ‘달서아이꿈센터’가 죽전동 옛 징병검사장 자리에 들어선다. 대구 지역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달서구가 최초이며, 7월 아동친화도시 달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서구는 18세 미만 아동 인구가 8만3000여명으로 지역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한다”며 “아동시설 등을 확충해 초저출산 시대에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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