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보다 몇 배 많아"..인도 코로나 사망 부실 집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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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대확산을 겪은 인도에서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 부실 집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국이 뒤늦게 파악한 코로나19 사망자를 갑자기 무더기로 기존 집계에 추가하는 등 공식 통계의 오류가 속속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공식 발표한 같은 기간 코로나19 사망자 수 2만9천90명보다 5.8배나 많은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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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대확산을 겪은 인도에서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 부실 집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국이 뒤늦게 파악한 코로나19 사망자를 갑자기 무더기로 기존 집계에 추가하는 등 공식 통계의 오류가 속속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 일간 더힌두는 벵갈루루가 주도인 남부 카르나타카주의 주민등록 시스템을 인용해 지난해 4월부터 올 5월까지 '초과 사망' 수가 16만7천788건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초과 사망'은 질병 유행, 공해 등의 특이 변수로 인해 예상치보다 늘어난 사망을 말합니다.
정부가 공식 발표한 같은 기간 코로나19 사망자 수 2만9천90명보다 5.8배나 많은 숫자입니다.
더힌두는 또 코로나19가 2차 유행한 올해 1∼5월 카르나타카주의 코로나19 공식 사망자 수는 1만7천 명인데 비해 초과 사망자 수는 8만562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부 비하르주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고, 뭄바이가 주도인 마하라슈트라주는 사망자 수를 다시 조사한 후 9천 명 이상을 통계에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인도에서는 그동안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망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실제 수치는 정부 집계보다 몇 배 더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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