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둥관, 광둥성 내 최대 코로나 타격 도시..대량 검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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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의 주요 제조 거점인 둥관(東館)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대량 검진에 착수했다.
광둥성에서는 지난달 21일 이후 168명의 확진 감염자가 발생했다.
광둥성은 지난 2019년 말 중부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내 최악의 발병 지역이 됐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누적 감염자 수는 9만1604명이며, 사망자 수는 4636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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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 광둥성의 주요 제조 거점인 둥관(東館)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대량 검진에 착수했다. 또한 첫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마을 간 교통을 차단했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델타 변이가 광둥성에서 지배종이 됐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가 매우 전염성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둥관은 지난 18일 이후 2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된 데 이어 21일 시 전역에서 검진을 시작했다.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아주 중요한 사안 외에는 시를 떠나지 말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시를 떠나야 하는 사람들은 출발 후 48시간 내 검진에서 음성의 결과를 입증해야 한다.
광둥성에서는 지난달 21일 이후 168명의 확진 감염자가 발생했다. 그중 90%가 주도인 광저우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중국 외 다른 전 세계 국가들과 앞서 중국에서 발병한 감염자 수를 비교할 때 이 수치는 비교적 낮은 것이다.
광둥성은 지난 2019년 말 중부 우한에서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내 최악의 발병 지역이 됐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2월 초까지 115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광저우에서는 지난 이틀 연속 아무런 감염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지만, 광둥성 전체에서는 31일 연속 신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광저우가 델타 변이와 싸우고 있다는 것은 다른 도시들에 너무 안주하지 말라는 경고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21일 기준 중국 본토에서 일일 신규 감염자가 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새로 발견된 사례 중 1건이 둥관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해외 유입 사례라고 국가보건위원회는 설명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 수는 하루 전 20명에서 19명으로 감소했다. 중국은 이들을 확진 환자로 분류하지 않는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누적 감염자 수는 9만1604명이며, 사망자 수는 4636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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