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세계 기린의 날' 맞아 고객들과 기린 보호 활동

안승현 2021. 6. 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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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세계 기린의 날'인 21일, 로스트밸리에서 고객들과 함께 기린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 기린의 날(6/21)'은 2014년 국제 기린보호재단 GCF(Giraffe Conservation Foundation)가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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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날을 맞아 에버랜드 로스트밸리에서 사육사들이 기린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가 '세계 기린의 날'인 21일, 로스트밸리에서 고객들과 함께 기린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세계 기린의 날(6/21)'은 2014년 국제 기린보호재단 GCF(Giraffe Conservation Foundation)가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지정했다. 6월 21일은 1년 중 낮 길이가 가장 긴 하지로, 목이 긴 기린을 위해서 이 날을 '세계 기린의 날'로 지정했다. 현재 야생에서 기린은 약 8만 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

로스트밸리 기린 방사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기린의 날' 의미 설명과 함께 고객들이 직접 구멍이 뚫린 피딩볼(먹이상자)을 만들어 매달아 주는 등 기린의 목과 혀 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은 기린을 좋아하는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중 사전 댓글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다.

한편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는 18마리를 출산해 세계 최다산 기린에 오른 '장순이'를 비롯한 기린들이 서식하며 기린 종보전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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