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코웨이와 '얼음정수기 특허무효' 소송서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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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가 코웨이와 벌이고 있는 얼음정수기 특허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특허법원 제2부는 지난 18일 코웨이가 자사를 상대로 낸 특허 등록무효 소송에서 자사의 특허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청호나이스가 코웨이를 상대로 제기한 얼음정수기 특허기술 침해 청구소송 2심은 특허법원 판결을 기다리며 중단된 상태였고, 이번 특허법원 판결에 따라 다시 진행돼야 하는 과정이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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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가 코웨이와 벌이고 있는 얼음정수기 특허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특허법원 제2부는 지난 18일 코웨이가 자사를 상대로 낸 특허 등록무효 소송에서 자사의 특허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청호나이스 측 발명은 일반적인 기술자가 쉽게 따라 하거나 극복할 수 없는 기술적 차이점이 있고, 일부 요소의 경우 구체적인 구성과 그 작동방식이 선행 발명과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청호나이스는 2014년 코웨이를 상대로 얼음정수기 특허기술 침해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후 2015년 서울중앙지법은 청호나이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코웨이에 관련 제품 설비를 폐기하고 손해배상 청구액 10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그러자 코웨이는 특허심판원에 청호나이스의 특허발명에 대한 등록 무효심판을 청구했고, 이에 청호나이스는 발명 내용과 설계도면을 구체화하는 등 특허 내용 일부를 변경하는 정정청구로 대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코웨이는 청호나이스가 정정한 특허 내용 중 일부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등록무효심판을 청구했으나 특허심판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후 코웨이 측은 특허심판원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특허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당시 특허법원에서는 코웨이 손을 들어줬었으나, 2020년 8월 대법원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특허법원은 판결에서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기술에 특허요건인 진보성이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며 코웨이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청호나이스가 코웨이를 상대로 제기한 얼음정수기 특허기술 침해 청구소송 2심은 특허법원 판결을 기다리며 중단된 상태였고, 이번 특허법원 판결에 따라 다시 진행돼야 하는 과정이 남게 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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