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는 강도 보고 "저기 있다"..검거 유공 30대 표창

최재훈 2021. 6.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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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6일 발생한 미용실 강도 사건의 피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30대 A씨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경찰이 출동하는 등 동네가 어수선해지자 건물 2층에서 인근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그러다 수상한 남성이 도망가는 모습을 본 A씨는 수색 중인 경찰에게 "저기 있다"며 소리를 질러 위치를 알렸고, 경찰은 달아나던 피의자 B씨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 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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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6일 발생한 미용실 강도 사건의 피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30대 A씨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정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사건 발생 직후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경찰이 출동하는 등 동네가 어수선해지자 건물 2층에서 인근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그러다 수상한 남성이 도망가는 모습을 본 A씨는 수색 중인 경찰에게 "저기 있다"며 소리를 질러 위치를 알렸고, 경찰은 달아나던 피의자 B씨의 발을 걸어 넘어뜨린 후 검거했다.

A씨 덕분에 강도 사건 신고 후 피의자 검거까지 채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적극적인 협조와 기지 덕에 강력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피의자 B씨는 이날 오전 속옷 하의만 입고 의정부시의 한 미용실에 들어가 가방 등을 뒤지다 때마침 출근한 미용실 주인과 마주쳤다.

B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을 하다 도망쳤지만 결국 붙잡혔다.

B씨는 검거 당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마약 추정 물질은 국과수에 의뢰해 성분 검사를 하고 있다"며 "현재 구속 상태에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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