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송주명 교수와 함께 하는 시민강좌'..23일 신청마감

박종대 2021. 6. 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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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학교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새로운 대한민국, 시민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1기 시민강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민강좌는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화성시 민주시민센터'에서 맡아 진행한다.

송 교수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교육시민단체인 '민주주의학교'에 속한 교수진이 전문 분야별로 강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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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학교' 교수진 강사로 참여

[오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한신대학교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새로운 대한민국, 시민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1기 시민강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민강좌는 송주명 한신대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화성시 민주시민센터'에서 맡아 진행한다. 한신대는 화성시 지원을 받아 이 센터를 수탁·운영 중이다.

시민강좌는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구글 미트'로 열린다.

올해 강좌에서는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과 복지국가에 걸맞는 모습을 갖추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현안과 과제를 짚고 시민의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 교수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교육시민단체인 '민주주의학교'에 속한 교수진이 전문 분야별로 강의를 맡는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마키아벨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경희 이화여대 교수가 판에 박힌 ‘군주론’의 이미지를 넘어 마키아벨리의 진면목을 소개하는 동시에 공화국과 시민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자유주의, 민주주의와 시민에 계속 천착해 왔던 홍태영 국방대학교 교수가 한국 민주주의와 시민 형성의 역사를 살펴본다.

세 번째 강의에서는 핀란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서현수 교원대학교 교수가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역량 중심 복지국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네 번째 강의에서는 박현석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재벌 개혁과 복지국가라는 과제를 동시에 추구할 때 부닥칠 딜레마를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다섯 번째 강의에서는 이상헌 한신대 교수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지구적 차원에서 직면한 기후위기가 얼마나 심각하고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시민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섯 번째 강의에서는 문영배 디지털금융연구소 소장이 민주시민의 관점에서 블록체인과 미래경제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강의를 펼친다.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차원을 넘어 거시적·비판적 전망과 시야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의는 '구글 미트'를 이용해 온라인 쌍방향으로 진행되며 수강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화성시민을 비롯한 경기도민도 수강 신청할 수 있다. 화성시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은 전체 강좌를 이수하면 기본 교육시간으로 인정받는다. 수강 신청은 구글로 접수하며, 신청 마감은 오는 23일까지다.

송 교수는 "올해는 우리나라로 눈을 돌려 좀 더 현실 관련성이 높은 이슈를 다루는 만큼 일반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관심과 흥미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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