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6' 김서형 "시리즈 10편까지 만들었으면 했다" [MD인터뷰①]

2021. 6. 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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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김서형이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이하 '여고괴담6') 출연 소회를 밝혔다.

김서형은 21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하며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여고괴담6'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여고괴담' 시리즈 12년 만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은 '여고괴담6'는 고교 시절의 기억을 잃은 은희(김서형)가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하며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서형은 지난 2005년 '여고괴담4- 목소리'(2005)에서 음악교사 희연 역을 맡아 강렬한 활약을 보여준 데 이어, 다시 한번 '여고괴담' 시리즈로 돌아왔다.

김서형은 처음 '여고괴담6' 제의를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생각도 못했는데 의아하면서도 좋았다. 여섯 번째 이야기라는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다"며 "하지만 시리즈라는 부담감은 있어도 '모교'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공포영화를 잘 못봐요"

섬뜩한 눈빛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을 압도한 김서형. 아이러니하게도 공포영화를 못본다는 그는 "이번 '여고괴담6' 같은 경우 공포의 종류가 다르다"며 "미스터리 또는 심리극이고 생각해서, 공포라 생각하지 않고 연기를 했다. 그래서 더 잘해낸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한 "어렵게 생각하고 연기하지는 않았다"며 가볍게 미소지었다.

여섯 번째 '여고괴담' 이야기를 그린 김서형은 지난달 11일 세상을 떠난 '여고괴담' 시리즈 제작자 이춘연 씨네2000 대표도 떠올렸다. 그는 "돌아가신 대표님한테 '딱 10편까지 만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여고괴담' 타이틀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시리즈를 만들어 온다는 것,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건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속마음을 꺼내보였다.

한편 "두 달 만에 촬영이 끝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 = kth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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