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현장을 들이닥친 10대들..성매수남이 경찰 신고

제주CBS 고상현 기자 2021. 6. 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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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 성매매를 미끼로 현금을 빼앗으려 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청소년 성매매 알선 행위)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공갈) 혐의로 10대 청소년 7명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의 지속적인 협박에 견디지 못한 한 남성이 경찰에 직접 신고하며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 매수를 한 남성 2명에 대해서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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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동 공갈 등의 혐의로 7명 입건..구속영장 신청
제주동부경찰서. 고상현 기자
조건만남 성매매를 미끼로 현금을 빼앗으려 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청소년 성매매 알선 행위)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공갈) 혐의로 10대 청소년 7명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6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는 22일 열린다.

이들은 이번 달 제주시 한 모텔에서 성 매수 남성 2명을 협박해 수백만 원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이들 중 일부가 현장에 들이닥쳐 카메라로 촬영했고 이를 협박하는 데 사용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건만남 성매매를 하겠다"며 남성들을 불러낸 뒤 범행했다. 이들의 지속적인 협박에 견디지 못한 한 남성이 경찰에 직접 신고하며 수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 매수를 한 남성 2명에 대해서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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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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