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접종 마친 관광 취약계층 어르신 비행기 여행 지원하자"

대전시의회 남진근 의원, 정례회 5분 발언서 제안

대전시의회 남진근 의원이 2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비행기 여행 지원을 제안하고 있다.(대전시의회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 남진근 의원(동구1민주)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비행기 여행 지원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남 의원은 21일 제258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 취약계층 노인들에 대한 활력 충전 차원의 비행기 여행 지원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남 의원은 "주변의 어르신들 중에는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한 번도 여행이라는 것을 제대로 가본 적이 없고 비행기를 타고 해외는 아니더라도 제주도도 못 가본 분들이 많다"면서 "관광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에게 대전시에서 존경의 마음을 담아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대부분 마친 상황이며,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지침이 이전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그동안 방 안에서만 갇혀 고립돼 있던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드리고 얼어붙어 있던 관광업계에 온기를 돌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