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K-조선.. 수주 잭팟 이어간다

이상현 2021. 6. 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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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나란히 1조원대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6월에도 수주 소식을 이어나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총 1조936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대우조선해양은 1조1225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각각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주 연속 1조원대 수주에 성공하며 조선3사 중 가장 낮은 수주목표 달성률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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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대우조선 각각 1조대
수주 점유율 중국 제치고 1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현대중공업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대우조선해양 제공>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나란히 1조원대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6월에도 수주 소식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한국 조선사들은 지난 5월 중국을 제치고 전세계 수주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총 1조936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대우조선해양은 1조1225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각각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지역 선사 등으로부터 17만4000 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9만1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3척, 30만톤(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4척 등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한국조선해양은 총 140척, 122억 달러(한화 약 13조8457억원) 규모를 수주해 연간 목표(149억 달러)의 82%를 달성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주 연속 1조원대 수주에 성공하며 조선3사 중 가장 낮은 수주목표 달성률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주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로부터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를 1조948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33척, 47억1000만 달러(한화 약 5조3499억원)를 수주하며 올해 연간 수주목표 77억 달러의 61.2%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발효를 앞두고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선박 발주 확대 기대감을 비쳤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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