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 현장 인근 주민 피해 보상..'피해지원센터' 개설

이선영 2021. 6.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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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본 인근 지역 주민에 피해 보상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쿠팡은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해 오는 22일 '주민피해지원센터'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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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접수 위해 22일부터 전용 신고 전화 개통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쿠팡은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본 인근 지역 주민에 피해 보상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함께 솟구친 검댕들이 곳곳에 떨어져 수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팡은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해 오는 22일 ‘주민피해지원센터’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인근 마을이 연기로 뒤덮이고, 불티와 분진 등으로 주변 비닐하우스가 파손됐다. 이에 더해 현장에서 발생한 검댕이 10여㎞ 거리까지 날아가 떨어지는 등 간접 피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덕평물류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주민피해지원센터로 피해내용을 신고하면, 자체 위원회가 조사를 거쳐 △농작물 등 농가 피해 △의료비 △분진에 따른 비닐하우스나 차량 등 자산 훼손 등에 대해 보상을 실시한다.

‘주민피해지원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다.

쿠팡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화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인근 지역 주민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주민의 불편을 신속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잔화 정리작업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가연물질이 워낙 많았던 탓에 잔화 정리작업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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