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과수화상병 차단 총력..정기 예찰·농가신고제 운영

송형일 2021. 6. 21.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나주시는 과수나무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배 농가 등을 대상으로 정기예찰과 농가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치료약제가 없는 과수화상병 예방은 철저한 자기 예찰, 초기 발병 징후 신고, 농가 예방수칙 준수에 있다"며 "농가 대상 현장 예찰과 예방 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과수나무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배 농가 등을 대상으로 정기예찰과 농가 신고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에 대해 설명을 듣는 과수농가 [나주시 제공]

과수화상병은 꽃, 열매, 가지 등 과수의 모든 조직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하고 고사하는 병이다.

전파 속도가 빠르고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발병된 나무는 모두 베어내야 한다.

경기, 충북, 충남, 경북 등 중부지방 과수농가에서 발생해 큰 피해를 주면서 남하하고 있다.

나주시는 과수화상병 예찰과 발생 조사 계획을 수립, 지역별 배·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예찰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5월 10일부터 1차 정기예찰을 시작으로 1천114 농가(980ha)에 대해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집중 예찰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 유입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자가 예찰의 중요성과 함께 영농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농업인은 과원 출입 시 작업자,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하고, 초기 발병 징후 발견을 위한 주 1회 이상 자가 예찰 실시, 외부인의 과원 출입과 타 과수원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가지치기 등 농작업 후에는 잔재물을 매립하거나 분쇄해 완벽히 제거해야 한다.

작업일, 작업내용, 출입명단, 소독여부, 묘목구입처 등 영농에 관한 내용도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치료약제가 없는 과수화상병 예방은 철저한 자기 예찰, 초기 발병 징후 신고, 농가 예방수칙 준수에 있다"며 "농가 대상 현장 예찰과 예방 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 분주한 매몰작업 [연합뉴스 자료]

과수화상병 신고는 전국 대표전화(☎1833-8572)나 나주시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nicepen@yna.co.kr

☞ "어머니 힘내세요"…하객들 울린 딸과 사위의 삭발
☞ 샘 오취리 정부기관 홍보대사 위촉 논란 되는 이유는
☞ "오거돈 치매 있다" 왜 굳이 법정서 밝혔나
☞ 최수종, 축구 중 오른팔 골절…긴급 수술
☞ '번개'의 아들은 '선더'…우사인 볼트 쌍둥이 아들 공개
☞ 한예슬 "룸살롱·마약 논란 수치스러워…침묵하지 않겠다"
☞ 아내가 외도 의심하자 흉기 들고 처제 아파트 찾아가…
☞ 류현진은 왜 2년 만에 150㎞대 강속구를 던졌나
☞ 초등학교 동창 결혼 축의금 가져간 재벌 2세…무슨 일?
☞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 선 이준석, 바람잡이 나선 태영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