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 조직위 확진자 발생..주사무소 이전 논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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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주민들의 공분을 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주사무소의 이전 문제를 놓고 관계기관들의 협의가 예정됐지만, 올림픽 조직위원회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잠정 보류됐다.
21일 평창군 등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청에서는 도와 대회 조직위, 평창군, 강릉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현안회의가 열릴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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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평창 주민들의 공분을 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주사무소의 이전 문제를 놓고 관계기관들의 협의가 예정됐지만, 올림픽 조직위원회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잠정 보류됐다.
21일 평창군 등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청에서는 도와 대회 조직위, 평창군, 강릉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현안회의가 열릴 계획이었다.
이 자리에서 평창군은 그동안 주민들이 불만을 표출했던 청소년대회 조직위원회 주사무소의 강릉 이전 계획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려고 했다.
최근 대회 조직위 사무소가 기존 서울에서 평창이 아닌 강릉으로 이전할 계획이 알려지자, 평창군새마을회와 평창군자율방범대를 비롯한 지역 사회 단체들이 잇따라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사회의 불만이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평창군이 이날 현안회의를 통해 개회식과 폐회식의 평창 개최를 조건으로, 주사무소의 평창 신축 등을 제안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인 지난 20일 조직위의 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21일로 계획된 회의는 취소됐다.
회의 예정일 당일 조직위 직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와 재택근무 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청소년올림픽 현안회의를 진행하면서 지역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휴일사이 조직위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단 회의는 취소됐다”며 “오는 23일까지 조직위 서울사무소가 폐쇄되는 만큼 이후 기관별 일정을 조율해 회의 계획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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