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마친 대표팀 주장 김연경 "부족했다. 올림픽 전 보강하겠다"
[스포츠경향]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호된 전초전을 치른 여자배구대표팀의 주장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면서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1일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타에서 끝난 국제배구연맹(FIVB) VNL 5주차 15번째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2-3(20-25 25-23 18-25 25-22 12-15)로 패했다.
이로써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VNL 일정을 3승12패로 전체 16개국 중 15위로 마감했다.
김연경은 이날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제공한 영상을 통해서 “코로나19의 여파로 경기도 자주 하지 못하고, 훈련도 부족했다. 결국, 결과로 드러났다”며 “부족한 부분이 많다. 도쿄올림픽 개막까지 시간이 많지 않지만, 잘되지 않은 부분을 보완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196점을 득점해 득점순위 전체 11위에 올랐다. 김연경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만나는 팀들에게 약점을 노출하며 보완의 과제를 남겼다.
대표팀은 22일 귀국해 1주일 동안 자가격리를 한 후 배구협회와 협약한 경남 하동군으로 이동해 1주일 동안 코호트(동일집단격리) 훈련을 한다. 훈련을 끝내는 대표팀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도쿄올림픽을 향한 막판 담금질에 나선다.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대표팀은 일본, 세르비아,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케냐와 A조에 편성됐다. 이중 상위 4개팀이 8강에 올라 B조(중국,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터키) 1~4위와 크로스 토너먼트로 8강 경기를 치른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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