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거리두기' 엇갈린 반응.."숨통 트일 듯" vs "아직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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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강원도내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이번 주중 결정된다.
도는 시‧군과 협의를 거쳐 '새 거리두기' 단계를 이번 주중 정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새 거리두기'는 감염 양상 변화와 사회경제적 피해 장기화에 따라 자율 방역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고, 총 4단계로 나뉜다.
도 관계자는 "지역별 유행 상황, 지역경제 등을 고려한 지자체의 판단과 의견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시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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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릉=뉴스1) 김정호 기자,윤왕근 기자,이종재 기자 = 7월 1일부터 강원도내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이번 주중 결정된다.
도는 시‧군과 협의를 거쳐 ‘새 거리두기’ 단계를 이번 주중 정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새 거리두기’는 감염 양상 변화와 사회경제적 피해 장기화에 따라 자율 방역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고, 총 4단계로 나뉜다.
각 단계별 사적모임 제한 인원은 Δ1단계 무제한(모임자제) Δ2단계 8명 Δ3단계 4명 Δ4단계 18시 이전 4명‧이후 2명이다.
1~3단계 조정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강원도와 협의 하에 시군별로 가능하고, 4단계로 조정하는 권한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게만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별 유행 상황, 지역경제 등을 고려한 지자체의 판단과 의견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시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거리두기’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심훈섭 강릉소상공인연합회장은 “새 거리두기 개편안으로 그동안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기대가 크다”며 “좋은 기회가 온 만큼 소상공인들 또한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영업할 것”이라고 반겼다.
춘천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유모씨(37)도 “어느 음식점이든 주점이든 단체손님을 받아야 가게를 유지할 수 있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환영한다”고 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60대 이상을 위주로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된 상태인데, 방역 완화 방향은 20~50대 미접종자가 주로 활동하는 곳”이라며 “미접종 연령대가 주로 활동하는 공간에 대한 방역을 완화하게 되면 확진자는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적어도 20~50대가 충분히 접종한 8‧9월에 완화된 거리두기를 적용하거나 20~50대의 접종률 추이를 보고 서서히 단계적으로 완화해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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