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분기도 강하다.."목표주가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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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올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현대차증권은 21일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기존 대비 23% 상향 조정했다.
하이브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3% 증가한 263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2% 늘어난 46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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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음반 판매량 130% 증가 예상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하이브가 올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현대차증권은 21일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기존 대비 23% 상향 조정했다.
하이브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9.3% 증가한 263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2% 늘어난 46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타카 홀딩스 인수관련 일회성 비용이라는 변수에도 매출 급증 및 온라인 콘서트(6월 133만명) 모객에 따른 마진 개선 효과가 반영되며 견조한 증익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매출 급증은 방탄소년단(BTS) 일본 컴백 및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국내 컴백 효과로 음반 판매량이 급증하는 점이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2분기 하이브와 K-POP 전체 시장의 음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강한 업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2분기 하이브의 음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542만장으로, BTS와 세븐틴이 각각 180만장, TXT가 90만장, 엔하이픈이 70만장으로 아티스트별 고른 기여도를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특히 BTS 국내 컴백이 없는 분기임을 감안할 때 6월 발매된 일본 베스트앨범 성적은 매우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초동 판매량 75만~80만장이 예상되며 이는 작년 7월 일본 정규4집의 초동기록 57만장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아울러 K-POP 시장의 2분기 음반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80% 늘어난 1739만장으로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브의 플랫폼 위버스는 하반기에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며 리레이팅(재평가) 정당성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이브와 네이버의 합작사 형태로 전환되는 위버스는 연내 통합 플랫폼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위버스 편입이 확실시되는 YG까지 가세하면 소속 아티스트 합산 음반판매 점유율은 40%를 넘어설 전망이다.
아울러 온라인 콘서트의 경우 BTS만으로도 올해 상반기 기준 모객수의 65%, 매출액의 71%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K-POP 온라인 공연 플랫폼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는 더욱 부각되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업황 호조를 반영한 2분기 실적 추정치 상향 및 올해말 신인그룹 데뷔를 반영한 2022년 실적 추정치 상향에 기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근거는 2분기 BTS 일본 앨범, 온라인 콘서트, 디지털싱글 및 세븐틴, TXT 국내 컴백 반영으로 실적 반등이 확실시되고, 하반기 온라인 공연 증가 및 국내외 탑티어 아티스트 추가 입점을 포함한 위버스 고도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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