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 내달 5일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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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공상집단 뚱딴지는 황이선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은 신작 연극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를 오는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복합문화공간 베톤부르트에서 공연한다.
또한 이태원의 복합문화공간 베톤부르트를 공연장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흥의 중심지라는 선입견을 가진 이태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상권에 직격타를 맞았지만, 현재 그곳에서 생존하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며 "작품에 등장하는 네 인물 또한 생존하기 위해 싸우고 버티고 있기에 이들과 닮은 공간 이태원에서 그들의 생존을 이야기하고 응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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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단절 속 아동학대 문제 무대로
이태원 복합문화공간서 관객과 만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는 황이선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은 신작 연극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를 오는 7월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복합문화공간 베톤부르트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른 아동학대 문제를 다룬다. 전염병으로 관계와 소통이 단절된 2020년 학대를 받았던 네 명의 아이들이 성인으로 자라난 2040년을 배경으로 한다. 자신과 똑같이 학대를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를 발견하면서 각자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모노드라마 형식의 공연이다.
황이선 연출은 “지난해 영상 작업을 하며 관객과 무대에서 만날 순간을 고대했다”며 “발버둥치는 네 사람을 통해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개인과 사회의 알고리즘을 구축하길 바라고, 아픔을 직시하고 희망의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며 공연을 앞둔 소감과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또한 이태원의 복합문화공간 베톤부르트를 공연장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유흥의 중심지라는 선입견을 가진 이태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상권에 직격타를 맞았지만, 현재 그곳에서 생존하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며 “작품에 등장하는 네 인물 또한 생존하기 위해 싸우고 버티고 있기에 이들과 닮은 공간 이태원에서 그들의 생존을 이야기하고 응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배우 문병주, 박영민, 김세중, 박경주, 정혜인, 김설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 5000원. 오는 7월 10일 공연 종료 이후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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