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특허' 인정..코웨이 측 청구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호나이스와 코웨이 간 진행 중인 얼음정수기 특허 분쟁과 관련해 청호나이스의 특허를 인정해야 한다는 특허법원 판결이 나왔다.
특허법원 제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코웨이가 청호나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등록무효 소송에서 원고인 코웨이의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청호나이스가 코웨이를 상대로 낸 얼음정수기 특허기술 침해 소송의 진행은 이번 판결과 별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허법원, 청호나이스 측 정정된 특허발명의 기술 진보성 인정
특허법원 제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코웨이가 청호나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등록무효 소송에서 원고인 코웨이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기술에 특허요건인 진보성이 있다'는 취지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양사의 소송은 7년 전인 지난 2014년,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동시에 냉수를 얻을 수 있는 냉온정수시스템 및 장치' 특허를 보유한 청호나이스가 코웨이를 상대로 얼음정수기 특허기술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코웨이는 '청호나이스 특허가 선행 발명과 비교할 때 진보성이 부정된다'는 취지로 특허심판원 및 특허법원에 청호나이스 특허발명 등록을 무효로 해달라고 청구했고, 특허법원은 지난 2016년 코웨이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이 판결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진행 중 청호나이스는 일부 특허발명을 정정했고, 이를 이유로 대법원은 "정정이 확정된 만큼 재심 사유가 있다"며 2017년 특허법원에 환송했다.
사건을 다시 살핀 특허법원 재판부는 진보성이 부정된다는 취지의 코웨이 측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구성요소와 결합관계, 작동방식 등에서 선행 발명과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고, 통상의 기술자가 쉽게 극복할 수 없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
원고가 상고하지 않으면 이 판결은 확정된다.
한편 청호나이스가 코웨이를 상대로 낸 얼음정수기 특허기술 침해 소송의 진행은 이번 판결과 별개로 이어질 예정이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이트클럽 입장 거절당하자 석유통 들고 난동
- 주민번호 없이 가상화폐 투자 악용…경기도, 체납자 수만명 '덜미'
- '너무 배고팠나'…태국서 벽 뚫고 부엌 뒤진 코끼리
- '광주 건물 붕괴' 철거업체 다원이앤씨 '증거인멸'…2명 입건
- 이준석, '병역 특혜 논란'…與 김용민과 공방전
- 엄태준 이천시장 "대형 화재, 사업주 비용 부담 높여야"
- BTS는 '김치'라 했는데 자막은 '파오차이'?[이슈시개]
- [단독]'빚 갚으라'며 결혼식장서 축의금 털어간 재벌 2세
- 올해 1학기 특수학교·특수학급 대부분 전면 등교 수업해
-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 부사관 성추행 사건 허위보고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