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KETCHUP' 50년간 47억개 팔렸다

김아름 2021. 6.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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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에 새바람을 일으킨 오뚜기 '토마토 KETCHUP'(사진)이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오뚜기는 당시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토마토소스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토마토 KETCHUP을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판매된 오뚜기 토마토 KETCHUP은 국내 기준 약 141만t으로, 300g 튜브형 제품으로 환산하면 약 47억 개에 달한다.

오뚜기는 토마토 KETCHUP 출시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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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토마토 KETCHUP이 출시 50주년을 맞이했다. <오뚜기 제공>

한국인의 밥상에 새바람을 일으킨 오뚜기 '토마토 KETCHUP'(사진)이 올해로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토마토 KETCHUP의 역사는 1971년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뚜기는 당시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토마토소스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토마토 KETCHUP을 선보였다. '도마도 KETCHUP'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먹음직스러운 붉은 빛깔과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으로 대표 K-소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까지 판매된 오뚜기 토마토 KETCHUP은 국내 기준 약 141만t으로, 300g 튜브형 제품으로 환산하면 약 47억 개에 달한다.

오뚜기는 토마토 페이스트에 물엿, 설탕 등을 첨가해 단맛을 강조했다. 라이코펜 함량이 높은 가공용 토마토를 활용해 짙은 붉은색을 냈고 발효식초를 넣어 새콤한 맛까지 더했다.

반 세기를 함께 해온 제품이지만, 겉모습은 5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기존 유리병 용기에서 보관이 편리한 튜브 타입으로 바꾸고, 깔끔마개를 적용해 쓰임새를 개선한 것이 전부다. 대개 3~4년 주기로 용기와 마크를 교체하는 보통의 가공식품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오뚜기는 토마토 KETCHUP 출시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커머스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을 활용한 '라이언X오뚜기 토마토 KETCHUP 에디션 한정판'을 선보였다.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50년 동안 한국인의 입맛을 책임져온 오뚜기 토마토 KETCHUP은 소비자에게 맛있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친화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1위 KETCHUP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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