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IMF '한국 보고서' 주인공, 전략 컨설팅社 스트래티지앤드(Strategy&) 한국 출범

2021. 6.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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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합컨설팅사 PwC컨설팅(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은 전략컨설팅 서비스 강화를 위해 21일 국내에서 스트래티지앤드 코리아(Strategy& Korea)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앤드는 종합 컨설팅 펌인 PwC 내에서 전략컨설팅 서비스를 담당하는 비즈니스 유닛이다.

PwC에 인수된 후 스트래티지앤드는 브랜드를 교체하고 전략 컨설팅에 더욱 특화된 회사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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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내 전략컨설팅 브랜드..국내 공식 런칭
범용균·하상우 공동대표 "실행력 담보된 전략자문 제공하겠다"

   ≪이 기사는 06월21일(14:0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종합컨설팅사 PwC컨설팅(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은 전략컨설팅 서비스 강화를 위해 21일 국내에서 스트래티지앤드 코리아(Strategy& Korea)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앤드는 종합 컨설팅 펌인 PwC 내에서 전략컨설팅 서비스를 담당하는 비즈니스 유닛이다. 전략서비스 고유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별도 브랜드를 사용하고 서비스 제공 인력도 독립적으로 운영하지만, 고객의 필요시 PwC의 컨설팅 역량도 함께 제공하는 구조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트래티지앤드 코리아는 범용균(커머셜 전략 담당), 하상우(금융 전략 담당) 파트너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20여년 전략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5명의 파트너와 60여명의 컨설턴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반도체, 금융, 자동차, 플랫폼 및 인터넷/모바일 커머스, PEF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한 기업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앤드 전신은 세계5대 전략컨실팅 회사였던 부즈앤컴퍼니(Booz & Company)다. 2014년 PwC에 인수되면서 탄생한 전략컨설팅브랜드다. 부즈앤컴퍼니는 1914년 미국에서 설립, 세계 최초로 ‘경영 컨설턴트’ 라는 용어를 사용했던 전략 컨설팅회사로 외환위기 때인 1997년 발행한 ‘한국 보고서’로 국내 경제계에 알려지기도 했다. 

PwC에 인수된 후 스트래티지앤드는 브랜드를 교체하고 전략 컨설팅에 더욱 특화된 회사로 재탄생했다. 현재 포츈 500대 기업 중 86%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고객사는 전 세계 10만 개 기업에 달한다. 올해 컨설팅 회사 평가기관인 볼트(Vault)에서 세계 5대 전략 컨설팅 회사의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종합컨설팅회사인 PwC에 인수된 이후 PwC의 강점이었던 디지털, 오퍼레이션, IT 컨설팅 분야의 역량을 결합해 ‘실행력이 담보된 전략 자문 서비스(Strategy through Execution)’를 강조하고 있다. 역량 기반 성장 전략 방법론, 기업의 미래 성장에 앞서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의 관점에서 비용과 포트폴리오 관리, 기업 인수합병(M&A) 추진의 타당성 및 M&A 이후의 가치증대 방안 등이 대표적이다. 

범용균 공동 대표는 “최근 기업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컨설팅 서비스를 바라보는 고객의 시각도 변화했다”면서 “즉, 기존에 ‘큰 그림’이라고 얘기하는 고차원의 전략 자문뿐만 아니라 그 그림을 ‘어떻게 우리회사에 내재화하고 실행할 것인가?’, ‘어떻게 성과를 낼 것인가?’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고 진단했다.

하상우 공동대표는 “스트래티지앤드가 추구하는 ‘전략부터 실행까지’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구현한 다양한 사례를 만드는 데 향후 운영의 중점을 두겠다” 면서 “기업들 사이에서 전략 컨설팅에 대해 ‘고차원적 사기’라거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는 부정적인 시선들이 없지 않는데 확실하게 손에 잡히는 전략과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스트래티지앤드의 방식으로 기업들이 당면한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건강한 컨설팅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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