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폰·유심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일당 체포

손지연 인턴기자 2021. 6.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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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과 유심(USIM)을 개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충북경찰청은 사기 방조 등 혐의로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씨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16명의 명의로 대포 유심 82개를 개통해 개당 15만~20만원을 받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일당에게 돈을 받고 명의를 넘겨준 16명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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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폰과 유심(USIM)을 개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일러스트=정다운

21일 충북경찰청은 사기 방조 등 혐의로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씨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16명의 명의로 대포 유심 82개를 개통해 개당 15만~20만원을 받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16명의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 16대도 함께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일당에게 돈을 받고 명의를 넘겨준 16명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2명은 소셜미디어(SNS)에 ’비대면 대출, 당일 가능’ 같은 광고를 올려 명의 제공자를 모집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B씨 등 휴대전화 판매업자 2명은 이들의 개인 정보를 이용해 선불 유심과 휴대전화 등을 개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대가를 받고 명의를 빌려주는 것도 처벌 대상”이라며 “이렇게 개통된 전화는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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