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교 교사, 단톡방에 학생들 성적 유출..담임 업무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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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업 성취도를 높이겠다며 2학년 전체 학생의 성적을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 채팅방에 공개해 담임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 모 고교의 2학년 담임교사 A씨는 이달 3일 해당 학년 학생들의 성적 파일을 자신이 맡은 반 단체 채팅방에 올렸습니다.
학교 자체 조사에서 A씨는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의욕을 끌어올리기 위해 성적을 공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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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업 성취도를 높이겠다며 2학년 전체 학생의 성적을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 채팅방에 공개해 담임 업무에서 배제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 모 고교의 2학년 담임교사 A씨는 이달 3일 해당 학년 학생들의 성적 파일을 자신이 맡은 반 단체 채팅방에 올렸습니다.
이 파일에는 학생 196명의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과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자체 조사에서 A씨는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의욕을 끌어올리기 위해 성적을 공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학교 측은 A씨를 담임 업무에서 배제하고 정보 유출에 해당하는 이 사안을 시교육청과 교육부에 보고했습니다.
또 A씨를 교내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인천 한 사립고에서도 중간고사 문제에 이의를 제기한 학생의 성적을 다른 학생들에게 공개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사실관계 조사에 나선 바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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