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사이언스, 美모더나 한국직접 투자 언급에↑ mRNA 기술력 부각

김경아 2021. 6. 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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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가 강세다.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가 한국에서 위탁생산은 물론 mRNA백신(메신저리보핵산) 생산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상승하면서 mRNA 기술력을 지닌 한미사이언스에도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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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미사이언스가 강세다.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가 한국에서 위탁생산은 물론 mRNA백신(메신저리보핵산) 생산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상승하면서 mRNA 기술력을 지닌 한미사이언스에도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21일 오후 2시 54분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2600원(+3.73%) 상승한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모더나가 mRNA 방식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고 한국이 위탁 생산을 하려고 하고 있다”며 "한국에 투자를 해서 mRNA 백신에 대해 생산하는 검토도 현재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mRNA 백신이란 사람 몸에 주입된 mRNA가 체내에서 항원(바이러스 단백질)을 만들고, 그 특정 단백질에 대해 인체 면역계가 항체를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뜻한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가 직접적으로 체내에 주입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백신보다 비교적 안전하며, 백신을 만들 때 바이러스 항원 배양 시간이 들지 않아 만들기가 쉽고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모더나(Moderna), 화이자(Pfizer), 바이오엔테크(BioNTech), 큐어백(CureVac), 아크투루스(Arcturus Therapeutics)의 코로나19 백신이 mRNA 방식을 통해 제조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증시는 일신바이오, 서린바이오, 에스티팜 등 mRNA 테마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상승세다.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진원생명과학과 코로나19 mRNA 백신 자급화에 대비하기 위해 손을 잡았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지난달 28일 mRNA 백신의 대규모 생산기반 및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사이언스와 진원생명과학은 양사 보유 핵심 기술을 활용해 수율과 에너지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추진중이다. 또한 mRNA 백신의 글로벌 대규모 생산을 위한 차세대 생산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 mRNA 백신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포함해 기술확보 및 시장개척 등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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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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