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환경규제에 '방긋'..8370억 규모 친환경 선박 6척 수주

이상현 2021. 6. 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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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선박 위주의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총 8370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 발효를 앞두고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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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현대중공업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친환경 선박 위주의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총 8370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해외 선사 4곳과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 운반선 2척, 9만1000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3척,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은 운항 중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재액화해 경제성을 한층 높이는 LNG재액화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함께 수주한 초대형 LPG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척씩 각각 건조해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이 밖에 스크러버(탈황장치)가 탑재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할 예정이며, 2023년 2분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 발효를 앞두고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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