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6전 7기' 끝에 드론 스피커 제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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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는 6전 7기 끝에 개선된 드론 스피커 제작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드론 스피커는 갯벌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용 중으로 자체 프로펠러 소음으로 음향이 전달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해경은 전국 각지 드론과 스피커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등 7번 시도 끝에 출력·음향 송출방식·드론 거치 여부 등 모든 면에서 적합한 스피커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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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안전관리 시간 1시간 이상에서 10여분으로 단축
[보령=뉴시스]김도현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6전 7기 끝에 개선된 드론 스피커 제작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드론 스피커는 갯벌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용 중으로 자체 프로펠러 소음으로 음향이 전달되지 않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해경은 전국 각지 드론과 스피커에 대해 자문을 구하는 등 7번 시도 끝에 출력·음향 송출방식·드론 거치 여부 등 모든 면에서 적합한 스피커를 제작했다.
제작된 스피커는 반경 2㎞, 고도 50m 범위 내에서 정확하게 멘트 전달이 가능하고 경찰관이 직접 뛰어다니며 1시간 이상 소요됐던 갯벌 안전관리를 10여분 내로 단축했다.
또 드론을 조종하는 경찰관 1명이 여러 인원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다른 경찰관들이 구조와 수사업무 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갯벌에서 조개를 캐던 시민은 “아이들과 조개를 잡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지만 드론 스피커 방송 소리를 듣고 위험하지 않게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태영 서장은 “드론 스피커는 직원들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물이다”라며 “4차 산업 발전에 발맞춰 해경 또한 스마트 안전관리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즐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개선된 드론 스피커를 보령·서천·홍원 갯벌에 보급 및 운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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