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서비스 품질 좋아졌지만 '청결성·편리성' 미흡했다

김노향 기자 2021. 6. 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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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철도서비스의 품질 평가 실시 결과 예년 대비 점수가 상승했지만 청결성과 편리성 부문에선 개선점이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시설 이용의 편의성, 열차 정시성, 예약·매표 편리성, 운행 안전성 등에 대한 품질 평가를 2년에 한번씩 시행한다.

여객분야는 철도시설 이용 편의성과 운행 안전성에서, 화물분야는 임시열차 공급증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속철도부문에서 SRT가 열차의 쾌적성, 청결성, 승차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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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부문에서 SRT가 열차의 쾌적성, 청결성, 승차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는 2020년도 철도서비스의 품질 평가 실시 결과 예년 대비 점수가 상승했지만 청결성과 편리성 부문에선 개선점이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시설 이용의 편의성, 열차 정시성, 예약·매표 편리성, 운행 안전성 등에 대한 품질 평가를 2년에 한번씩 시행한다. 평가 대상에는 코레일, SR, 신분당선, 경기철도, 서부광역철도, 공항철도가 포함된다.

2020년 평가에서 여객분야 점수는 88.5점, 화물분야 점수는 89.1점으로 2018년 대비 각각 1.8점, 1.1점 상승했다. 여객분야는 철도시설 이용 편의성과 운행 안전성에서, 화물분야는 임시열차 공급증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속철도부문에서 SRT가 열차의 쾌적성, 청결성, 승차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역철도부문은 경기철도가 낮은 열차 혼잡도로 인해 평가가 높았다.

반면 공기질과 화장실 등 청결성, 와이파이 품질 등 편리성은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서비스 품질이 미흡한 부문에 대해선 각 운영회사에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 오수영 국토부 철도운영과장은 "보다 우수한 철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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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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